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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

1차 세계대전과 미국 호황기의 역사

by 역사학123 2023. 12. 16.

한때 굳건했던 고립주의 정책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무너진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1920년대는 전쟁이 끝난 후 미국에서 눈부신 번영의 시대로 기록되었지만, 스페인 독감의 대유행으로 인해 이 황금기는 서서히 사라지고 대공황이 시작되는 격동의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이 시기는 세계 정치와 경제를 재정의하고 향후 수년간 역사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과 미국 호황기의 역사
1차 세계대전과 미국 호황기의 역사

1차 세계대전과 미국 호황기의 역사

1차 세계대전과 미국의 역사

1차 세계대전 초기에 미국은 주로 고립주의적 입장을 취하여 해외 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했으며, 이는 여론과 영향력 있는 정치인 모두의 태도를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미국은 공식적으로는 중립을 유지했지만, 교전국에 무기를 판매하고 교전국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등 수익성 있는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1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에 미국은 영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잠수함 전쟁과 짐머만 전보와 같은 중요한 사건은 미국의 여론을 크게 변화시켰고, 결국 미국은 유럽 전쟁을 피하라는 조지 워싱턴의 조언을 무시하고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며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을 설립하려는 윌슨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이를 거부하면서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국제적 개입에서 물러나 있었습니다.

광란의 20년대

광란의 20년대 전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은 미국 독립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지배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그 과정에서 프랑스로부터 상당한 군사적 지원과 차관을 받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얽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루이지애나, 미국-멕시코 전쟁, 알래스카 매입 등을 통해 영토와 자원을 크게 확장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 에포크 시대의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유럽을 능가하지 못했는데, 많은 미국인들은 여전히 유럽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더 선진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의 국력이 유럽을 크게 앞지르면서 미국인들의 인식이 바뀌었고, 유럽이 앞서 있다는 인식이 뒤집혔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는 유럽을 산산조각 냈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같은 패전국들은 제국이 붕괴되었고, 러시아는 중도에 참전했지만 누적된 손실로 인해 혁명이 일어나고 소련이 출현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같은 승전국들은 막대한 인명 손실과 천문학적인 재건 비용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자국 영토에 큰 상처를 입지 않았고 전쟁 산업의 혜택까지 누리며 1920년대부터 세계 경제의 지배적인 세력으로 부상했습니다.